집중호우 피해가 큰 충남 북부 지역에서도 비와 강풍 속에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원봉사자와 군 인력 등 4천여 명이 수해 지역에 들어가 수재민들을 돕고 있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지난 집중호우 때 하천 제방이 무너져서 침수됐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입구 쪽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도 흙탕물 자국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제 머리 높이 만큼 빗물이 들이닥쳤던 겁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안 오이들은 흙탕물을 뒤집어써서 보시는 것처럼 모두 못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들이 투입돼서 바닥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는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지난 집중호우 때 하천 제방이 무너져서 큰 피해가 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백여 동이 침수됐고 농가 수십 동이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 천안에서는 호우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,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때때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 무너지고 부서진 잔해들이 많아서 돌풍이 불면 날아가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복구 인력들도 안전에 유의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3년 전에도 제방이 무너지면서 수해를 당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민들은 부실공사로 인해 지난번에 무너진 곳이 다시 무너져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다 보니 복구 인력 지원에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피해 주민들은 자비로 일꾼들을 구해서 복구 작업을 벌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천안과 아산 등 피해가 극심한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인력과 장비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이 수마를 걷어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천안 수신면에서 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61205439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