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 "특별재난지역 신속히 선포해야" 모처럼 한목소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하자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국회는 대부분의 일정을 미루고 수해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경기도 안성 수해 지역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"안성은 그동안 수해가 별로 없던 지역인데 이번에 피해가 커 오게 됐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수해 지역들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만간 정부와 함께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지도부도 수해 복구 현장을 찾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빨리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MBC '검언유착 의혹' 보도 사전 유출 논란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현 정부 고위직이 연루됐다는 논란과 관련 "공권력의 범죄행위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할 사안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고위직으로 지목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입장문을 내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피해 복구를 위해 추경을 편성하자는 얘기도 나왔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복구 예산과 예비비가 충분하지 않다면 재해 추경을 편성하자는 제안도 야당 대표들로부터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추경 편성 등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최고위원회에서 이미 세 차례 추경이 있었지만 태풍 루사와 매미 때처럼 재해 추경안을 편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"올초 큰 재해재난은 없어서 재원에 여유가 있다"며 추경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