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대본, 집중호우 사망 17명으로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엿새째 이어진 집중호우에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강원도 춘천에서 선박 침몰사고가 나면서 중대본의 사망자 집계는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들어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비 피해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홍천에서 차량이 강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이틀만에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, 오늘 오전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1명이 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는 10명으로, 수색 작업 과정에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민은 6개 시·도에 2천 1백여명으로 1천 180여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택과 농경지 등 시설피해는 어제보다 다소 늘어난 6천 1백여 건으로 집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응급복구율은 평균 66.1%로 하천과 철도의 복구율은 아직 평균에 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집중호우에 국립공원 13곳의 탐방로 347곳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고, 전국의 둔치 주차장 91곳도 아직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복구에 투입된 장비는 8개 시·도에서 7천여 대, 경찰과 소방 등 인력은 5만 6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지난 3일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이를 유지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어제는 10개 시.도에 현장상황관리관 20명을 파견해 위험저수지 60곳과 하천범람 우려지역 220여곳을 점검하는 등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