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나지 않은 장마…내일~모레 또 300㎜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맛비가 잠시 소강에 들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모레까지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전까지 세차게 쏟아지던 비가 오후가 되면서 많이 잦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강원 일부에서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이렇게 비가 소강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내일부터 다시 서해상에서 새로운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경기 남부 이남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, 충청과 남부 내륙에 100~200mm, 많은 곳은 300mm 이상 오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북부, 강원에 50~100mm, 남해안은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에도 시간당 50~100mm의 폭우가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이 놓이는 데다, 대기 불안정도 심해서 지속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금요일까지도 수도권에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는 등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의 역대 가장 긴 장마는 2013년의 49일이고,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 8월 10일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예상대로 다음 주 금요일까지 수도권에서 장맛비가 온다면 장마 기간과 종료 시기 모두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지난 달 하순부터 기록적인 비가 쏟아져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다며 추가적인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