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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인 골프장서 토사 매몰 2명 구조...도로 곳곳 침수도 / YTN

2020-08-06 5 Dailymotion

용인에서는 추가 폭우로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골프장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프장 관리동 안에 토사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 잔해도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몰 사고가 일어난 건 오전 9시쯤. <br /> <br />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건물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건물로 들이친 나무와 흙더미에 직원 10명 가운데 8명은 몸을 피했지만, 2명은 그대로 묻히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골프장 관리에 쓰이던 장비들도 흙을 뒤집어 쓴 모습입니다. 토사에 묻힌 사람들을 구조하면서 건물에서 빼낸 잔해들도 이렇게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인 지역에 새벽 4시부터 3시간 동안 쏟아진 비는 평균 100mm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토사 유실 사고가 또 일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용인시 재난상황실 관계자 : 지금까지 제일 많이 비가 온 곳이 161mm였고요. 적은 데는 한 100mm 정도 왔습니다. 상갈동이 161mm 왔고요.] <br /> <br />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용구대로 일대가 물에 잠겨 용인에서 분당으로 향하는 출근길은 전쟁터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함식 / 경기 용인시 보정동 : 차들이 조금 많이 막혀 있었죠. 정지된 차가 하나 정도 있었구요. 고장이 난 건지, 무서워서 서 있는 건진 모르겠는데. 일단 비상등 키고….] <br /> <br />흙과 나뭇더미를 아직 치우지 못한 마을에선 또 비가 퍼붓자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비가 흘러갈 물길을 터놓은 덕분에 추가 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수 / 경기 용인시 원산면 맹리 : 나중에는 한 2m정도 되는 물이 한꺼번에 밀려온 겁니다. (아들이) 나무에 꼈는데 나왔습니다. 앉아있는 것 같아서 봤는데 완전히 반죽음 상태였죠.] <br /> <br />오후부터 날이 개긴 했지만, 주말 동안 추가 비 예보가 나오자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[junghw504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62052125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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