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여론조사가 발표됐는데,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과의 격차도 1%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는데요. <br> <br>부동산 정책 실패와 호평을 받은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정책 비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통합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며 민주당을 바짝 따라붙었습니다. <br><br>민주당 지지율은 35.6%로 지난주보다 2.7% 포인트 떨어졌고, 통합당 지지율은 3.1% 포인트 올라 34.8%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0.8% 포인트 차이로, 통합당 창당 이후 최소 격차입니다.<br><br>통합당은 지난달 30일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연설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이다 정부가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한 다음날인 어제는 지지율에서 역전당했습니다.<br><br>통합당은 민주당에 밀렸던 중도층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앞서기도 했습니다.<br> <br>[배철호 /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] <br>"부동산 정책과 방향에 대한 반발과 불만족,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과 민주당의 대응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 보입니다." <br> <br>통합당은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] <br>"여론조사 상 나타나는 여론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입장을 표명하고 싶진 않아요." <br><br>여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여론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했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51.6%를 기록하며 다시 50%대를 넘어섰고, 긍정평가는 하락해 44.5%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향후 발표될 부동산 추가 대책과 민주당의 국회 운영 방식에 따라 민심은 계속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