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엔 올시즌 미국파 신인 최서연이 가세했는데요, <br> <br>현란한 드리블과 과감한 슈팅이 장기인데, 미국식 농구가 통할 수 있을까요?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함께 보시죠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5살 꼬마가 커다란 농구공을 가지고 레이업을 시도합니다. <br><br>9살 때는 등 뒤와 다리 사이로 능숙하게 공을 가지고 놉니다. <br> <br>용인 삼성생명 신인 최서연의 어릴 적 모습입니다. <br> <br>미국에서 농구를 배운 덕에 현란한 드리블과 과감한 슈팅이 몸에 배 있습니다. <br> <br>기존의 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입니다. <br> <br>[최서연 / 삼성생명] <br>"처음에 문화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어려웠습니다. 팀원들이 도와주고 있어서 그래도 지금은 좀 더 익숙해졌습니다." <br> <br>168cm의 작은 키로 항상 큰 선수들을 상대하다 보니 수비수 머리 위로 던지는 플로터 슛도 일품입니다. <br> <br>키가 작은 NBA스타 스테픈 커리가 즐겨 구사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[최서연 / 삼성생명] <br>"3살 때부터 농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. 아버지가 저에게 플로터나 드리블을 가르쳐주셨습니다." <br> <br>[임근배 / 삼성생명 감독] <br>"여자농구에서는 그렇게 많이 나오는 동작들은 아니거든요. 패스 주는 것들이 그래도 상위권에 있지 않을까." <br> <br>최근엔 부상을 당해 서머리그 출전은 어려워졌지만 정규리그엔 출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[최서연 / 삼성생명] <br>"미국에서 와서 기대가 높다고 알고 있는데,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자기만의 미국식 농구가 통할 수 있을지, 열 여덟 살 신인의 새 농구인생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