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나지 않은 장마…주말까지 또 300㎜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은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내일(7일)부터는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모레(8일)까지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부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은 장마.<br /><br />비구름은 잠시 물러갔지만,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내일(7일)부터 세찬 비가 다시 쏟아집니다.<br /><br />태풍 하구핏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잠시 흩어졌던 장마전선이 또다시 중부지방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위성에서도 장마 구름이 포착되는데 태풍에 한 발짝씩 물러났던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더운 공기가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까지 경기와 강원,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100~200mm,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전남, 경남에 50~100mm,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뜨거운 수증기가 밀려드는데다 대기 불안정까지 더해져 강한 폭우 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. 특히, 8일은 더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시간당 50~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중부의 장맛비는 다음 주 후반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마 기간이 50일은 넘어서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, 역대 가장 늦게 끝나는 장마 기록을 모두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다음 주까지도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며 집중호우에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