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상혁-권경애 '통화 공방'…정치권 논란으로도 비화

2020-08-06 1 Dailymotion

한상혁-권경애 '통화 공방'…정치권 논란으로도 비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상혁 방통위원장과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가 MBC의 '검언유착' 의혹 보도와 관련한 전화 통화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화 시점에 관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, 통화 내용을 둘러싼 공방은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야당은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MBC 보도가 나가기 전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화로 자신에게 "한동훈 검사장을 내쫓을 기사가 곧 나간다"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 권경애 변호사.<br /><br />당사자로 지목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권 변호사와의 통화 시점은 MBC 보도 이후라며 '권언유착'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당시 통화 내역을 제시했는데, 권 변호사가 재확인 결과 통화는 보도 후에 이뤄졌다고 정정하며 관련 논란은 일단락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권 변호사는 보도에 직접 거론되지 않은 한동훈 검사장을 한상혁 위원장이 왜 언급했는지 의문이라며 권언유착 가능성 주장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당시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 검사장을 꼭 쫓아내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한 위원장은 보도에서 실명이 거론되진 않았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A검사장이 누구인지 충분히 추론 가능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 검사장과 관련해서는 과거 본인이 겪었던 수사 과정의 강압성을 지적한 것이라며, 통화에서 윤 총장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통화를 둘러싼 공방은 정치권으로도 옮겨 붙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까지 거론하며,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야말로 권언유착이 아닐 수 없습니다. 국가 권력 시스템을 사유화하는 중대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만큼…"<br /><br />민주당은 이와 관련한 특별한 입장을 내지는 않은 채,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