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우 이재민 2,500명으로 늘어…사망 17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이어지고 있는 집중 호우로 엿새 동안 모두 17명이 숨지고, 10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민도 2,500명으로 크게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비 피해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새벽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지난 1일부터 숨진 사람은 모두 17명, 실종자는 10명, 다친 사람은 7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(6일) 일어난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사고 사망자와 실종자는 포함되지 않은 숫자입니다.<br /><br />이재민은 어제 새벽 6시와 비교해 800명 넘게 늘어 1,447가구, 2,500명이고, 1,100여 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충남 지역 이재민이 74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, 충북이 630여 명, 강원 62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지역 이재민이 하루 새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주택 1,900여 채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됐고, 비닐하우스와 축사, 창고 등 1,100여 개소가 비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농경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8배가 넘는 8,161헥타르가 침수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이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,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조만간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