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북부 지역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, 임진강은 오늘 아침 홍수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했던 임진강 유역 주민들도 대부분 귀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주말에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된 터라 긴장감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군남댐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락가락하던 비는 그쳤고, 먼 하늘엔 구름도 다소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이 뿜어내는 강물의 기세는 여전히 거친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수위는 많이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계획 홍수위인 40m에 육박했던 군남댐 수위는, 오전 10시 반을 기준으로 제한 수위 31m 보다 낮은 29m까지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초당 만천여 톤이었던 방류량도 지금은 초당 3천여 톤까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보다 상류에 있는 필승교 수위도 4.7m까지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이틀 전 역대 최고 수위인 13m에 달했던 걸 생각하면 굉장히 많이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보다 하류에 있는 비룡대교도 한때 '대홍수 경보' 단계인 수위 14m에 육박했지만, 지금은 7.5m대로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위가 안정되는 모습인데, 대피했던 인근 지역 주민들도 다 집으로 돌아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군남댐이 있는 연천군은 6개 면에 내렸던 대피령을 어제 이미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 주민 천2백여 명도 대부분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류에 있는 파주시는 밤사이 대피령을 유지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한강 홍수통제소에서 임진강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해제하면서, 파주시도 오전 9시 반쯤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지자체는 귀가 주민들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침수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며, 피해가 확인되면 복구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말에 다시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고된 데다, 북한이 황강댐 물을 언제 또 방류할지 몰라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연천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071155047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