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오바마 정부, 한국 세탁기 덤핑수출 조치 안 해" <br />트럼프, 2018년 ’한국산 세탁기’ 세이프가드 발동 <br />"한미 FTA ’끔찍한 합의’…미국 일자리 지킬 것" <br />캐나다산 알루미늄에 ’10% 관세’ 포고문 서명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가전업체 '월풀'의 세탁기 공장을 찾아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2018년 한국의 삼성과 LG전자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내세우며 자신만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 있는 가전업체 월풀의 세탁기 공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하이오주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곳으로 이번에도 승부처로 꼽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오바마 정부는 삼성과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세탁기를 덤핑 수출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만이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1월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, 세이프가드를 발동해 고율의 관세를 매긴 것을 자랑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오바마 바이든 정부는 8년 동안 미국의 공장 노동자들에게 거짓 약속과 뻔뻔한 배신, 실직 외에는 준 게 없어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, FTA를 '끔찍한 합의'라고 재차 주장하며 재협상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신이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돼서 일자리를 지키고 외국의 무역 사기꾼과 위반자들에게 맞서겠다며 애국주의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캐나다산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10% 관세를 재부과하는 포고문과 정부기관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는 미국산 구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이 다가올수록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로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071723350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