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성ㆍ철원ㆍ충주 등 7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등 7개 지역을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집계한 상황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7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지역에서 사망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, 충북 6명, 서울과 강원, 충남에서 각각 한명씩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실종된 사람은 10명, 부상자는 7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민은 강원과 충북 등 6개 시도에서 2,500명, 시설피해는 6천1백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집중호우가 길게 이어지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30분을 기해 경기와 세종 등 4개 지역에 산사태 경보, 26개 지역에 주의보를 내리고, 급경사지 등 4천 5백여 곳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큰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, 충북 충주시, 제천시, 음성군,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7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.<br /><br />행안부는 "신속한 복구와 피해수습 지원을 위해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"며, 지자체 자체 피해조사가 마무리되기 전 사전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우선 특별재난지역'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통해 대상이 될 경우 추가 선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복구비가 지원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