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강 때문에 또 도로 막힐라…지하철 북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우와 댐 방류로 한강의 수위가 오르며 서울 주요 도로가 마비되는 일이 있었죠.<br /><br />많은 사람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지하철도 평소보다 훨씬 북적인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차량들.<br /><br />주요 도로 통제로 서울의 출근길 교통 대란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차를 두고 지하철로 출근길에 오른 시민이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 역입니다.<br /><br />평소에도 사람이 붐비는 곳이지만 주요 도로 통제로 이용객은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한강을 따라 서울의 동서를 잇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막히면서 같은 방향을 오가는 지하철 혼잡도가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두 도로의 통제가 같이 이뤄진 건 지난 2011년 7월 이후 9년 만입니다.<br /><br /> "(승객이) 20~30% 정도는 더 많이 안그래도 급행은 막히는데 타기가 조금 힘들었던 정도… 줄은 훨씬 길었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 "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마스크도 썼는데 좀 더 답답했던 거 같고, 우산 든 사람들도 많아서 자리가 조금 더 붐비고…"<br /><br />한편 서울시는 한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자 출퇴근 시간 30분씩 지하철과 버스 등의 집중 배차 시간을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주말에는 증편 운행을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, 기상 특보 발령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출퇴근 시간대 증편 운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