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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수팩에 든 휴대전화 덕에 ‘구사일생’…‘모정의 힘’

2020-08-07 17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도에서는 해수욕장에서 모녀가 강풍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바다 한 가운데서 목에 걸고있던 휴대전화로 직접 신고해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아이가 탄 튜브가 떠내려가자, 어머니가 방수팩에 든 휴대전화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경 수상 오토바이가 바다 한가운데로 달려갑니다. <br> <br>먼 바다에 튜브가 떠있고 사람들이 매달려 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현재 수상오토바이에서 표류자 2명 구조 중에 있음." <br> <br>출동한 해경이 매달려 있던 두 사람을 구조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요구조자 세화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해주길 바람." <br> <br>구조된 사람은 7살 여자아이와 아이 어머니입니다. <br> <br>구조정에서 내린 아이는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에게 달려가 안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괜찮아?) 네. 아빠." <br> <br>모녀의 목숨을 구한건 방수팩에 든 휴대전화였습니다. <br><br>아이 어머니는 튜브를 탄 딸이 떠밀려가는 것을 구하려고 휴대전화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아이와 함께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휴대전화로 직접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겁니다. <br> <br>[안웅재 / 제주해경 제주파출소] <br>"(휴대전화를) 방수팩에 보관만 하고 계시다가 아이가 떠밀려가니까 놀라서 갖고 바로 물에 들어가신 거라서." <br> <br>안전 요원이 없던 해안가에서 다른 가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사고였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최근 제주시 해상에서 강한 남풍이 불어 물놀이 중 먼바다로 떠밀려가는 일이 잦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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