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과 영남지방에 집중 호우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들이 보내 주신 호우 피해 영상을 채문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 7시 10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서면에서는 도로에 물이 넘치면서 타이어가 반쯤 잠긴 채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까지 물이 넘쳐 발목이 잠길 정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쯤 물에 잠긴 승용차는 경고등만 켜 놓은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로 가는 화개교는 섬진강의 물이 불면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 도심을 가로 지르는 광주천은 오후에 내린 집중호우로 거센 강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변 둔치는 온데 간데 없고 빠른 속도의 흙탕물이 곧 도로 상가로 넘칠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엄청난 양의 물은 평소 시민들이 오고가던 천변의 산책로 입구까지 삼켜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챔피언스필드 근처 광주천은 둔치의 표지판이 잠기기 직전일 정도로 물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꺼번에 내린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서인지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빗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기현상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물결로 전남 화순읍 삼천 2교의 일부분이 내려앉아 다리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진안에서도 세찬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20미터 다리의 중앙이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촬영의 명소로 알려진 전주시 진북동 어은골의 쌍다리는 불어난 강물에 자취를 감춰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80203193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