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방학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장마까지 길어지면서 자녀들과 나들이 나서기도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. <br /> <br />실내에서 몸으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?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린이들이 항공기 비상탈출용 미끄럼틀로 미끄러집니다. <br /> <br />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항공 탈출 체험입니다. <br /> <br />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에 맞춰 실제 높이보다 절반 정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연/ 서울 송정초등학교 5학년 : 뛰어내릴 때는 신나고 재미있었는데, 막상 실제 상황에 닥치고 보면 무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산소마스크나 구명조끼를 어떻게 착용하는지, 바다에서는 어떤 순서로 탈출하는지도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VR을 이용해 블랙이글 전투기나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할 수 있는데, 키와 나이 제한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색을 입고 재탄생한 버려진 드럼통들. <br /> <br />조화로운 빛깔의 실로 만든 부드러운 오뚝이들. <br /> <br />색다른 재료로 탄생한 작품들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입니다. <br /> <br />작품 속에서 몸을 구르고 손으로 만지면서, 감각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효진/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: 아이들은 놀이로써 경험하고 학습하게 되는데요. 그냥 시각적으로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손과 눈과 냄새를 맡는다든지 오감을 활용해서 놀이를 하면서 직접 현대미술이라는 게 마냥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다가갈 수 있게.]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설과 작품에 수시로 소독을 하고, 관람 인원도 사전 예약을 받아 제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8080232159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