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광주 광역시 운남동 도로 침수…차량 피해 <br />광주 광산구 황룡강천 범람…주변 아파트까지 침수 우려 <br />황룡강 지류 단광천 범람…주민 대피<br /><br /> <br />폭우가 쏟아진 광주와 전남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이 범람하고 주택 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먼저 광주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7시쯤 광주광역시 운남동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왕복 6차선 도로가 차량 대신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은 물 위에 둥둥 떠 있고, 시민들이 침수된 차량을 옮기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된 건 도로뿐이 아닌데요. <br /> <br />광주 광산구에서는 황룡강천이 범람해 공원이 아예 물에 잠겨버렸고, <br /> <br />지금도 계속 폭우가 쏟아져 근처 아파트까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황룡강 지류 하천인 단광천이 범람해 주민 대피가 이뤄졌고요. <br /> <br />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선 주택 6채가 침수돼 이재민 11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광주시가 접수한 주택침수 피해는 130여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140여 곳이 물에 잠기는 등 공공시설 관련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계속 비가 많이 오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남에서는 섬진강이 범람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해 구례와 곡성 일부 제방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틀 동안 이어진 집중호우로 섬진강댐 방류가 시작돼 하류에 있는 전북 임실지역 주민 수십 명이 마을에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전남 구례에서는 폭우에 산사태로 토사가 펜션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1시 20분쯤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뒷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이 펜션 일부를 덮치면서 투숙객 70여 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 반쯤엔 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봉안리에서 8살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일가족이 대피했는데, 그 사이에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건데요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곡성군 오곡면에서는 마을창고 뒤편 경사면이 무너져 내려 주민 4명이 다쳤고, 화순군 동복댐에서는 홍수경보가 발효돼 주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81052567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