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대구의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사이 세차게 내리던 비는 이제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빗줄기는 굵어졌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, 희뿌연 비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대구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강수량을 보면 서구 평리동과 북구 침산동에 쏟아진 비의 양이 200mm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의 수위도 높아지면서 잠수교와 하천 둔치 주차장이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칠성교도 경고 수위에 가까워져 통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창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신천대로 하상도로 2곳은 이미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구와 경북 포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경과 상주, 청도와 영천 등 경북 남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4시쯤 대구 조야동의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 4명 등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택과 농경지 침수, 하수도 역류 등 모두 8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영주와 성주에서는 토사가 유실되거나 집이 부서져 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칠곡군 지천면에서는 지하차도에 고인 빗물에 승용차가 빠져 운전자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대구·경북에 50∼150㎜, 많은 곳은 250㎜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범어동에서 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81155344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