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·도에 가장 높은 산사태 위기경보인 '심각'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전국에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가 주택을 덮치면서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곡성에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483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 반쯤, 산에서 내려온 흙더미가 주택 5채를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운데에는 수년 전 은퇴한 뒤 귀촌해 이장을 맡았던 부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사망자 한 명을 발견한 구조대는, 아직 실종 상태인 한 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추가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구조작업은 조심스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6시쯤, 전남 담양군 금성면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 돼 70대 여성이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무정면에서도 무너져내린 토사가 주택을 덮쳐 거주자 두 명이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에서도 산사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50분쯤, 경남 거창군의 한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 8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운기를 타고 가다가 토사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에도 산사태로 인한 피해 영상이 제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문흥동 일대의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삼각산에서 흘러 내려온 흙더미가 도로를 가득 메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가 잇따르면서 산사태 위기경보도 가장 높은 단계로 올라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시간 전쯤, 산림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·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'심각'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, 주의, 경계, 심각 4단계 위기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특히, 어제 남부지방에 이어 오늘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에도 강한 장맛비가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인 산사태로 인한 인명,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산림청도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등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지역 주민들은 긴급재난 문자와 안내방송, 각 지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81324590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