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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남북교류 계속 '노크'…北 수해 계기 될까

2020-08-08 0 Dailymotion

정부, 남북교류 계속 '노크'…北 수해 계기 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남북관계 복원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, 북측에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북한도 피해가 큰 상황인데, 소통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최근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유감을 표합니다." "남북 간 최소한의 소통이 즉시 재개될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해 쓴소리를 내놓은 이인영 장관.<br /><br />하지만 속뜻을 찬찬히 살펴보면, 핵심은 소통을 재개하자는 데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이 장관은 남북 교류 재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열하루 만에, 세계식량계획 대북지원사업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, 북한의 술과 남한의 설탕을 물물교환하겠다는 민간단체 구상을 승인할지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폭우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농경지 침수 등 북한의 피해가 큰 상황인만큼, 복구를 위한 협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통일부 역시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기본적으로 자연재해 등 비정치적인 분야에서의 인도적 협력은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. 현재로서는 북한의 수해피해에 대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…."<br /><br />정부의 노력은 '전방위'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올해 말까지 남북 도시 30쌍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수원시, 광명시, 광주 남구 등이 이 사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평화의 숨결을 실감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이인영 장관,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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