맨시티·리옹 웃고 레알·유벤투스 울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가 다섯달 만에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맨체스터 시티와 리옹은 8강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탈락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소식을 최태용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6강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맨시티는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전반 9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이 공을 돌리는 것을 맨시티의 제수스가 가로채 라힘 스털링에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스털링은 이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해 1대0으로 앞서갑니다.<br /><br />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호드리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23분 제수스가 상대팀의 백패스를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8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맨시티는 유벤투스를 꺾은 리옹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 "물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. 특히 포르투갈로 건너가 다음 경기(8강전)를 치르게 된 것이 더욱 좋습니다"<br /><br />리옹은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1, 2차전 합계 2대2로 동점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0대1로 뒤지던 전반 43분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5분에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지만 유벤투스는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여섯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친 리디아 고는 2위 조디 섀도프에 한타 앞선 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.<br /><br />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