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청댐 초당 2천500t 방류…"20년만에 수해"<br /><br />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대청댐 방류량을 초당 1천800t에서 2천500t으로 늘리면서 대청댐 하류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초당 방류량을 2천500t까지 늘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방류량이 크게 늘면서 대청댐 하류 저지대의 강변 산책로와 농경지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수자원공사가 방류량을 조절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수자원공사 관계자는 "하천 부지로 설정된 곳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에 대해서는 농민들이 보상받기 어렵다"며 "다만, 강물이 제방을 넘은 지역이 있는지에 대해서 현장 조사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