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서는 장마가 끝나고 날이 더워지면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정 해수욕장이 아닌 곳에서 물놀이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지정된 곳 외에는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가 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경 구조대가 튜브를 타고 먼바다로 떠내려가던 어린 여자아이를 구합니다. <br /> <br />안전요원이 없는 포구 근처에서 물놀이하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비지정 해수욕장이나 포구 등은 안전요원이 없어 물놀이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수영이 금지된 구역인데도 지난달 술에 취한 남성이 수영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 이후 무더위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때문에 붐비는 지정 해수욕장보다 안전요원은 없지만 한적한 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 지난 7월 이후 포구나 비지정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모두 4건. <br /> <br />이 가운데 4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요원이 있는 지정 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망사고가 한 건도 없었지만, 비지정 해수욕장 등 연안에서는 10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현상국 / 제주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계장 : 현장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서 위험 상황에 하게 돼도 구조할 사람도 없고 해서 안전요원이 있는 지정된 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해경은 사고 위험이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수영 구역 밖으로는 해경이 있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지정 해수욕장을 이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90013599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