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 500㎜ 물벼락…설상가상 태풍 '장미' 북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설상가상으로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중부와 전북에 호우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오산에서는 시간당 50mm의 안팎의 장대비가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덥고 습한 공기 사이에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며 중부지방은 집중호우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북상합니다.<br /><br />제5호 태풍 장미가 오늘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은 당장 내일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 장미는 내일 오전 제주에 접근한 뒤 내일 오후에는 부산 등 경남 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내일 밤에는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가겠습니다.<br /><br />장마전선에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그야말로 비상입니다.<br /><br />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, 위험반원에 들어가는 남부 내륙과 충북, 강원 일부 지역으로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모레까지 중부지방에는 100~300mm,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에도 100~200mm,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내일부터 남부를 중심으로 시속 60km에 달하는 강풍도 몰아칠 것으로 보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