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탄강 지류인 경기도 포천 영평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포천과 연천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포천과 연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,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며칠 전 임진강이 범람하면서 침수됐던 왕징면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비가 오지 않다가 오늘 오전부터 강한 비가 다시 쏟아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비가 잦아들었지만, 한때 쏟아지는 비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. <br /> <br />강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 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면 침수된 가게 주변으로, 원래는 안에 있어야 할 가재도구들이 잔뜩 쌓여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5일 가게 지붕 밑까지 강물이 들이차면서 침수된 가게를 청소하기 위해 가재도구를 모두 밖에 꺼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계속되는 비 소식에도 침수된 가게를 그대로 놔둘 수 없다며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전, 이곳 임진강이 범람하면서 6개 면에서 천2백여 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쏟아지는 비로 다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군남댐 수위는 오후 5시 10분 기준으로 27.57m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홍수위인 40m에 도달하지 않았지만, 2시간 만에 0.5m 상승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군남댐은 방류량을 전보다 400톤가량 늘려 1초에 1,63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교 수위도 3.14m 정도로 두 시간 전보다 0.43m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, 경기 북부 지역에 지금처럼 강한 비가 계속 예보된 만큼 언제든 수위가 위험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전역과 강원도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닷새 전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겼던 강원도 철원군 정연리 지역에 한탄강 범람 우려와 함께 다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에는 한탄강 지류인 경기 포천 영평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후 3시부터 경기도 포천과 연천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천군청은 아직 임진강 범람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주민 대피명령은 내리지 않았지만,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주민들의 경우, 라디오나 TV, 인터넷 등을 통해 홍수 상황과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, 갑작스러운 홍수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91751439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