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가 중부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의 방류량도 다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비가 잠시 잦아든 상태지만, 오전만 해도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팔당댐은 수문 15개 가운데 10개가 열려있는 상태인데요,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많은 비로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에 초당 방류량이 6천 톤까지 줄었지만, 다시 비가 이어지면서 방류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팔당댐에서 방류하는 물의 양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. <br /> <br />일주일 넘게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 수위는 어젯밤 6.7m까지 내려갔지만, 오후 4시 50분을 기점으로 9m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부터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비가 잦아든 곳이 대부분이지만, 수도권과 경기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~3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여주 원부교와 흥천대교, 평택시 군문교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남부에서는 한때 침수도로 14곳이 통제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후 5시 10분을 기준으로 5곳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 용인은 상갈교 사거리에서 오산천 입구 삼거리 구간, 오산은 탑동대교 지하차도 부근과 누읍동 잠수교, 레드윈 모텔 앞 지하차도, 그리고 성남은 둔전교 지하차도 등입니다. <br /> <br />지반이 약해진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경기지역 전역이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라며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대피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 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91757061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