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온종일 쏟아지는 장대비에 서울에서는 지하철 공사현장 주변 도로의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 또 가로수가 도로로 쓰러지면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.<br /> 김민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작업자 두 명이 굴착기에 몸을 의지하고 푹 꺼진 땅으로 내려갑니다.<br /> <br /> 학교 울타리는 망가져 간신히 걸려 있고 통신선은 끊어졌습니다. <br /><br /> 새벽 4시쯤 서울 암사동 별내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계속된 폭우로 도로가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형 / 기자<br />- "폭우로 땅이 꺼진 강동구 지하철 공사현장입니다. 원래 도로였던 자리는 온데간데 없고 이렇게 땅에는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."<br /><br />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, 서울시는 긴급복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용선 /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과장<br />- "지반이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지반 자체에 물이 침투가 돼 가지고…. 그것이 (맨홀이) 빠져버렸어요, 밑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