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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암호 실종자 3명 못찾아…기상악화로 현장수색 중단

2020-08-09 11 Dailymotion

의암호 실종자 3명 못찾아…기상악화로 현장수색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6일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전복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더군다나 폭우 등 기상악화로 현장 수색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댐 방류 상황에서 누가 작업지시를 했는지에 대한 경찰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6일 방류 중이던 의암댐 상류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던 중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실종된 3명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실종자 가족들은 악천후 속에 춘천시가 작업지시를 내려서 사고피해자들이 작업에 나섰다며 춘천시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실종자 가족은 "춘천시가 앞서도 악천우 속에서 부유물을 제거하라고 일을 시키고, 사고 당일에도 수초섬이 떠내려가니 그 작업을 지원하라고 시켰던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댐 수문을 개방했는데 무리하게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상황.<br /><br />최근 실종된 경찰정을 인양해 CCTV를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작업 지시 여부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사고수습대책본부는 나흘째 실종자 수색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오전 일찍부터 헬기와 보트 등 장비 수십대와 2500여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센 유속과 흙탕물, 자욱한 안개가 수색을 어렵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수색 작업을 위해 방류량을 줄인 의암댐이 다시 방류량을 늘리면서 안전을 위해 현장수색을 멈추고 관측수색으로 전환해 사실상 수색도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지역에는 오는 11일까지 100~300㎜, 많은 곳은 500㎜가 넘는 비가 예보됐고, 10일 오후부터는 태풍 '장미'의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장수색을 중단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기상이 나아지는대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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