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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가 할퀴고 태풍이 때린다…남해안 상륙 앞둔 ‘장미’

2020-08-0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쉼 없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치솟고 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사망자 30명, 실종자 12명, 이재민은 5천 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><br>이번 장마는 ‘채찍질’을 뜻하는 태풍 하구핏이 올라오며 피해를 키웠죠. <br><br>채찍이 쓸고간 자리에 가시 돋친 태풍, 장미가 남해안부터 상륙합니다. <br> <br>먼저, 사공성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5호 태풍 '장미'는 어제 새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장미는 시속 32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, 이르면 내일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앞바다에 도착합니다.<br> <br>중심부 최대 풍속이 초속 20m 이내로 세력 자체는 소형으로 분류됩니다. <br> <br>지금 규모는 작지만 수온이 높은 바다를 지나면서 위력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4호 태풍 하구핏은 장마전선에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중부 지방이 폭우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> <br>기상청은 5호 태풍 장미가 장마전선에 미치는 영향은 하구핏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태풍이 직접 제주와 경남 지역을 지나가면서 장맛비가 그쳤던 지역에 내일부터 다시 강한 비를 뿌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윤기한 / 기상청 통보관] <br>"남해안으로 상륙해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정체전선하고 합쳐지지 않습니다. 남해안 위주로 비 온데 또 한 번 비를 내리게 할 것이고." <br> <br>문제는 태풍이 상륙하는 시기가 남해안의 만조와 겹쳐 침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모레까지 경남과 부산, 제주 일부 지역에 최대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지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간지방에서는 산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. <br> <br>순간 최대 풍속도 초속 25m 이상으로 불 수 있어 바람에 의한 피해도 주의해야 합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태풍의 규모가 약한 만큼 진로가 변경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중부지방에는 서해 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모레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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