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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로 의암댐 사고 실종자 수색 난항…애타는 가족들

2020-08-0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의암댐 사고가 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 세 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질 못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야속하데고 비는 더 거세졌습니다. 수색작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소방 구조대원들이 망원경으로 다리 밑을 살펴봅니다. <br> <br>의암댐 사고 나흘째,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사고수습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소방과 경찰 등 2천5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 춘천 지역에 100mm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, 육안 관측 외에 수색 작업이 사실상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한광모 / 강원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] <br>"자전거 도로가 보였는데 지금은 잠수가 된 상태입니다. 수변 수색을 잠시 철수시키면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기 중입니다." <br><br>[우현기 / 기자] <br>"이곳은 실종자 수색 범위인 북한강 하류 강촌대교 인근입니다. 급격히 늘어난 의암댐 방류량으로 보시는 것처럼 유속이 급격히 빨라졌고, 2차 사고의 위험 때문에 고무보트를 띄우지 못해 수색작업이 중단됐습니다." <br><br>더딘 수색작업에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. <br> <br>[실종자 가족] <br>"하늘에서 도와주질 않네요. (수색) 인원이 천 명, 만 명이 이 상태에서 (수색하러) 가면 뭐합니까." <br> <br>이런 가운데 춘천시는 수초섬을 고정시키라는 무리한 작업 지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수초섬은 지난달 30일 공사가 중지된 상황이어서 관련 지시를 내릴 행정상 근거가 없었다는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의암댐 주변 CCTV를 확보하는 한편, 실종자 가족이 제출한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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