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코로나 확진 2천만명 넘어…美 500만여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지 7개월여만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만입니다.<br /><br />감염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뛰어넘어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400만 명에서 500만 명으로 가는 데 걸린 기간은 16일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병행한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5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주별로는 7월 둘째주 신규 확진자는 1천970명이었는데 같은 달 마지막주 8천여명으로 급증하다 이달 첫째주에는 1만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주당 신규 확진자가 4주 사이 무려 4.8배 급증한 겁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지난 토요일부터 길게는 9일 동안 이어지는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'오봉' 연휴가 시작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인구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름 휴가를 맞아 관광객의 발걸음이 많아진 유럽에서는 비교적 잠잠했던 곳에서도 재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는 7일 신규 확진자가 550여 명으로, 이날 하루 확진자는 두달여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는 사태 초기 피해가 컸지만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봉쇄 조치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한동안 하루 확진자가 300명 아래로 안정세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대폭발 사고가 발생한 레바논에서는 7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나와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