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호 태풍 '장미'가 북상하며 남부지방에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남해안에 상륙해 충청과 남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,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박현실 캐스터! <br /> <br />남해안은 태풍 영향을 받기 시작했는데, 서울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태풍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며 서울의 비는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까지 많은 비가 내려 이렇게 잠수교는 여전히 물에 잠긴 모습이고요. <br /> <br />뿌리 채 뽑힌 나무가 떠 내려와 다리에 걸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교는 여전히 물에 잠겨 8일째 통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수위도 어제 같은 시각보다 1m 높은 8m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중부와 달리 제주도와 남해안은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와 충북 일부, 강원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장미'는 서귀포를 지나 남해에 진입했고요, 시속 4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완도에 시간당 50mm, 제주도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제주도와 남해안, 남해 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점차 남부와 충청, 강원 남부 지방에도 차례대로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오후, 경남 통영 인근에 상륙한 뒤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최근접 시각은 부산과 창원이 오후 4시, 울산이 오후 5시, 포항이 오후 6시가 되겠고요, <br /> <br />울릉도는 밤 10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 250mm 이상, 충청 이남은 오늘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, 강원 남부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비와 함께 강풍까지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, 제주도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돌풍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날아갈 수 있는 입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YTN 박현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101142166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