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28명…남대문시장 집단감염은 교회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, 경기도 고양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로 인한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28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4,6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이틀 30~40명대를 오가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17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7일부터 이틀 연속 30명까지 급증했지만, 다시 주춤해졌습니다.<br /><br />17명 중 서울 11명, 경기 5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이었고 이외에는 부산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선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7명은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1층에서 일하는 의류 상인들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케네디상가에서 처음 확진된 여성이 경기 고양 반석교회 교인인 것을 확인하고 추가 확진자들을 반석교회 관련으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교회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4차 전파까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교인인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에 전파시켰고, 이 원생이 가족에게, 또 이 가족은 지인에게 감염시키면서 4차 전파가 이뤄진 겁니다.<br /><br />그제와 어제 서울과 김포에서 각각 확인된 환자 2명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교회 관련 확진자 8명 중 교인이 7명, 교인의 지인이 1명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교회 내부가 좁은데다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위험요인으로 꼽고,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그제 6명까지 줄었지만, 어제 11명이 발생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입국 검역단계서 6명, 입국 후 격리 중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유입국가별로 보면, 미국이 3명, 필리핀과 방글라데시가 2명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환자 검체 776건에서 검출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,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하고 추가 분석 중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