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풍까지 온다는 소식에 모두 가슴을 졸였는데요,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먼저 5호 태풍 장미가 지나간 제주의 경우 오후 1시에 태풍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 2천여 척이 피항하고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20여 편을 미리 취소하는 등 태풍에 대비했지만, 소방 당국에는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1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력이 약한 데다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오른쪽이 아니라 제주도를 왼쪽에 두고 태풍이 북상한 탓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경남 거제시 남단에 상륙한 뒤 더 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의 경우 김해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63편이 사전 조치로 운항계획이 취소되고 각종 선박이 안전한 부두나 뭍으로 이동했지만, 비바람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길봉 / 부산 민락수변공원 주변 상인 : 지금 태풍이 안 치고 지나간다고 하니까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장사나 잘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상한 태풍. <br /> <br />일단 직접적인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, 문제는 앞으로도 호우 피해가 생길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몰고 온 막대한 수증기에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할 거로 보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태풍이 올라오면 거의 장마가 끝났습니다.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중부지방으로 계속 장마전선은 걸릴 거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밤사이 내륙에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비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101928484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