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저가 1주택 세금 경감·부동산 감독기구도 거론 <br />靑 참모 다주택 논란…비서실장·민정수석 다툼설 <br />노영민·김조원 다퉜다는 보도…靑 "가짜뉴스"<br /><br /> <br />부동산 문제가 현 정부 최대 블랙홀로 떠오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의 시대를 끝내고 주거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집단 사의 표명까지 불러온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을 둘러싸고 불필요한 진실게임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한 달여 만에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다시 부동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7월 6일 靑 수석·보좌관 회의) :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입니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오늘 靑 수석·보좌관 회의) :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가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불로소득 환수와 대출 규제 강화, 주택공급 확대, 임차인 권리 강화의 4대 부동산 정책 패키지를 주택·주거 정책의 종합판이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 없는 수준의 대책과 국회 입법까지 모두 마쳤으니 집값 상승세는 더욱 빠르게 진정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오늘 靑 수석·보좌관 회의) : 이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.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고, 투기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것이 확고부동한 원칙입니다.] <br /> <br />중·저가 1주택자 세금 경감, 공공임대주택 확장과 교통 대책 마련,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 등 추가 대책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대통령의 거듭된 의지 표명과 반대로 청와대 참모 다주택 보유 논란은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수석이 내부 회의에서 다주택 해소 문제로 다퉜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청와대는 대변인 명의로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지난달 2일 노 실장이 다주택 해소를 권고하자, 김 수석이 집을 팔아 부동산이 잡히면 팔겠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마녀사냥이지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며 회의실을 나갔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참모들의 부동산 관련 논란이 부동산 투기의 시대를 끝내겠다는 대통령의 정책 의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02101328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