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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가 검찰로 깊숙이 들어와”…문찬석의 마지막 일침

2020-08-1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정권을 쳐다보는 해바라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“ <br> <br>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오늘 오후 새로 임명된 검사장급 간부들을 만나 한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반면, 이번 인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마지막 출근날인 오늘, “정치가 검찰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“며 사실상 추 장관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신임 검사장급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근 검찰 조직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><br>추 장관은 "검찰의 제식구 감싸기, 법 집행에 대한 이중잣대 등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이번 인사가 공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추 장관은 "어느 때보다 고민해 공정과 내실을 기한 인사"라며 "차별을 해소하는 균형 인사에 주안점을 뒀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두 달 전 밝혔던 인사 원칙을 재확인한 겁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(지난 6월)] <br>"인사의 기조는 형사·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러한 인재들을 발탁(하는 것입니다)." <br> <br>이번 인사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힌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오늘 검찰 내부망에 또다시 비판 글을 남겼습니다. <br><br>"검사장들이 자리를 탐하고 인사 불이익을 두려워하면 검찰총장은 무력해진다"며 이번 인사 대상이었던 일부 검사들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또 비속어를 사용하며 자신은 누구의 부하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을 축소하는 조직 개편과 함께 중간 간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검찰 인사를 둘러싼 진통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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