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500만 명을 넘겨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은 경계심 없이 대규모 야외파티를 열었다가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야외 정원에서 파티를 즐깁니다. <br> <br> 곧이어 수십 발의 총소리가 들리고 <br> <br>[탕탕탕] <br> <br>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달아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피를 흘리고 있어요!" <br> <br> 5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 방역 지침을 어긴 채 열린 파티에서 참석자 3명이 말싸움 끝에 총기를 난사한 겁니다. <br> <br> 17살 소년이 총에 맞아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 마찬가지로 고급 주택가인 LA 베벌리힐스에서도 수백명이 파티를 벌이다 총기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 빨라졌는데도 대규모 홈파티가 성행하자 LA는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에릭 가세티 / LA 시장] <br>"(파티를 여는 집에) 전기와 수도 공급을 끊음으로써, 이런 파티들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." <br><br> 이미 미국에서 확진자가 5백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우스다코타에서는 감염 확산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가 열려 논란입니다. <br> <br>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족들이 열흘 동안 축제를 즐기고 있어 지역사회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로라 암스트롱 / 레피드시티 시의회 의장] +반투(5초) <br>"거리두기 같은 걸 지키지 못할 거예요. 술도 많이 마셔서 통제가 안 될 거고요." <br><br>스콧 고틀립 미 식품의약국 전 국장은 "바이러스 영향을 받지 않았던 시골까지 감염이 만연하면 연말 사망자가 30만 명에 이를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><br>[윤수민 특파원] <br> 사우스다코타에서 열린 이 오토바이 행사에 2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역의 확산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 <br>soo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