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참모 6명 ’일괄사의’ 뒤 첫 수석·보좌관 회의 <br />’노영민과 불화설’ 김조원 민정수석 靑 회의 불참 <br />문 대통령, 수해 대책 당부…’무한책임’ 언급<br /><br /> <br />일괄 사의를 밝혔던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6명 가운데 다주택자인 김조원 민정수석 등 3명만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친문' 핵심 최재성 전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들어왔는데, 노영민 비서실장 등 나머지 3명은 이번 발표에서는 일단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영민 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참모 6명의 사의 표명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·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실장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김조원 민정수석은 수석 중 유일하게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철저한 수해 대책을 당부하면서 '무한책임'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더욱 겸손하게 자세를 가다듬고,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회의가 끝난 뒤 수석비서관 3명의 교체 인사가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정무수석에는 4선 의원 출신이자 대선 캠프에서도 활약했던 '친문 핵심' 최재성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정수석에는 이번 정부 청와대 첫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고, <br /> <br />시민사회수석으로는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이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사의를 밝혔던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, 김외숙 인사수석은 이번 발표에서는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의가 반려됐다거나 유임됐다는 설명도 없어서, 후임자 검증이 끝나면 추가 인사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노영민 실장이 교체되지 않을 경우 참모진 일괄 사의는 결국 재신임을 위한 퍼포먼스였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사 발표 뒤, 물러나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소회를 밝혔지만, 김조원 민정수석은 이 자리에도 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02210098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