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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보다 더 강한 장맛비…장마 16일까지 간다

2020-08-10 1 Dailymotion

태풍보다 더 강한 장맛비…장마 16일까지 간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 '장미'는 소멸했지만 다시 강한 장맛비가 예보돼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는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져 광복절 연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장마 전망, 김재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반도 동쪽을 뒤덮은 커다란 비구름.<br /><br />태풍 '장미'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 입니다.<br /><br />서해상에선 또다른 비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잠시 북한으로 밀려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와 자리 잡은 것입니다.<br /><br />태풍 북상에도 아랑 곳 않고 다시 세찬 장맛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빠져나가자 마자 북쪽 찬 공기가 빠르게 밀고 내려와 또다시 남쪽 더운 공기와 충돌합니다.<br /><br />뜨거운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공급되면서 태풍 못지 않은 매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북쪽 찬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사이로 정체전선이 더욱 활성화되며,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남부와 충청, 호남 지역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져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는 예상보다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당초 14일까지 장맛비 예보가 있었는데, 북쪽의 찬 공기가 버티면서 수도권과 강원은 16일까지 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예보대로라면 올해 장마기간은 54일로 늘어나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씁니다.<br /><br />한편, 중국 남쪽 해상에서 6호 태풍 '메칼라'가 발생했는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없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비구름을 키울 수도 있어 기상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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