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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남부 농가 침수..."최대 200mm 비에 복구 엄두 못내" / YTN

2020-08-10 1 Dailymotion

지난 1일 비로 일죽면 비닐하우스 수십 여 동 모두 침수 <br />다 자란 채소 물에 잠기고 쓸려나가고…흔적 없이 빈 밭만 <br />땅 아직 마르지 않아 복구 엄두 못내…장비 동원해야<br /><br /> <br />중부 지역 집중호우로 특히 경기 남부 농가의 피해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작물을 못 쓰게 됐지만 계속된 비 예보에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일죽면 일대는 한 차례 침수됐다고 하는데, 지금은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일죽면의 한 농가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물이 빠졌지만, 지난 1일부터 쏟아진 비로 한때 여기 있는 비닐하우스 24동이 모두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안을 보시면 원래는 상추 등 쌈채소 같은 작물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비어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작물이 물에 쓸려나가거나 잠겨 못 쓰게 되면서 모두 땅을 갈아엎은 겁니다. <br /> <br />대신 물을 빼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려는 흔적만 고스란히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복구 작업은 쉽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무엇보다 계속 비가 내리면서 땅이 마르지 않아 새로운 작물을 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람의 힘보다 장비를 직접 동원해 복구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안성은 경기 남부 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나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일 일죽면에 있는 한 양계장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50대 주인이 사망했고, 지금까지 115세대 194명이 주택 침수로 피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농가 피해도 만만치 않은데요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680여 동과 농작물 700ha가 침수됐고, 축사 9개가 물에 잠겨 가축 8만 7,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0일) 오후 5시 기준으로 경기도 전역에 있는 비닐하우스 8,600여 동과 농작물 3,579ha가 물에 잠겼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안성, 화성,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, 오늘 경기 남부 지역에 시간당 50~150mm, 많게는 200mm 이상 비가 또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비가 많이 올 때는 안전한 곳에서 외출을 삼가고,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YTN 손효정[sonhj071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10556132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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