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·전북 오전까지 호우…수도권 금요일부터 또 큰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부지방에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마는 내일 잠시 소강에 들겠지만 목요일부터 다시 중부지방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마 상황과 전망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지방으로 내려와 많은 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과 경기, 충남 서해안에서 시간당 20에서 30mm의 집중호우가, 일부 충청과 강원도에서도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주와 천안 등 충청과 평택과 용인 등 경기, 전북 순창 등에는 호우경보가, 대전과 세종, 인천과 서울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장마전선은 더 내려가서 충청과 전북 등에도 오전까지 많은 비를 뿌리겠고, 밤에 대부분 그치기 시작해 내일까진 장마가 잠시 소강에 들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, 충청과 전북에는 15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, 서울과 경기 북부, 강원 북부에서도 최대 80mm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남부와 충청, 호남 지역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올해 장마는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금요일까지 장맛비 예보가 있었는데 북쪽의 찬 공기가 계속 버티면서 수도권과 강원은 일요일까지도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마기간은 최장 54일까지로 늘어날 수 있는 등 관측 사상 가장 이례적인 장마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특히 수도권에서도 다시 한번 매우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