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34명…부산항 정박 어선 4명 추가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10일) 3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항에서 또 어선 선원들의 무더기 확진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4,66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명대로 올라선 건데, 이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23명, 해외유입 확진자가 11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지역별로는 경기 7명,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 13명이 나왔고, 부산 9명, 충남 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고양시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부산항에 정박한 어선 영진607호에선 선원들이 또 확진됐는데, 앞서 이 배에선 선장과 선원 등 4명이 확진됐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선원 4명으로,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선내에 격리돼 있다가 어제 2차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영진607호 감염자는 한국인 선장과 선원 1명, 인도네시아 선원 5명, 선박 경비 인력 1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그제 부산 사하구에서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부산에서 17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이 여성의 60~70대 지인 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 174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데다 지인들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깜깜이 n차 감염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3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, 8명은 입국 후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유입 국가별로 보면, 미국 5명, 카자흐스탄 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71명 늘어 모두 1만 3,729명이 됐고, 완치율은 93.65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