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새 서울, 경기 등 곳곳에서 큰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 김포로 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제방에 있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한때 통행이 막혔는데요. <br /> <br />터널에서 차들이 고립되며 일대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그곳은 출근 시간대 통행이 막혔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2시간 전쯤인 오전 10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토사 제거 작업이 얼추 마무리되면서 3개 차로 가운데 현재 2개 차로만 개통됐는데요. <br /> <br />1개 차로는 여전히 이렇게 돌과 흙투성이입니다. <br /> <br />옆쪽으로 보면, 제방 경사면 곳곳이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아예 흰 벽을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군데군데 천막도 쳐놓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과 한국도로공사가 굴착기와 장비를 동원해서 6시간째 제거작업을 하고 있는데, 완전히 토사를 걷어내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토사가 도로를 덮친 건 오늘 새벽 5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밤새 인천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인천-김포 고속도로 김포방면 8.5km 지점 제방에서 갑자기 토사가 쏟아진 건데요. <br /> <br />당시 제방은 두 번에 걸쳐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제방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출동했던 고속도로 순찰대원과 관련 업체 직원 등 2명은 토사가 추가 유출되면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, 차량 통행이 막히면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이 일대 1km 정도가 정체됐는데요. <br /> <br />해저 터널인 북항터널을 막 빠져나온 지점부터 남청라IC 요금소까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사고 소식을 알지 못하고 터널로 진입한 출근 차량들이 갇힌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회 차량들로 오전 내내 인천 인하대 사거리를 중심으로 일부 시내가 붐비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인천 시내 전반의 교통은 크게 막힘이 없고, 통행을 재개한 북항터널에서 일부 정체가 조금씩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만 운영하는 만큼 정체가 이어질 예정이라 이곳을 지나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-김포 고속도로에서 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11144026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