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한이 계속해서 황강댐 물을 무단 방류하고 있지만, 우리 정부는 유감 표명 이후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 특히 남북사무소 폭파 당일에 의약품 지원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는데, 통일부는 폭파 이전에 이뤄진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이 사전 고지 없이 또다시 황강댐 수문을 열고 무단 방류를 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준락 / 합참 공보실장<br />- "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, 개방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예의주시하면서 지역주민이나 장병들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서 적극 공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특히 군남댐 물 높이가 제한수위를 오르내리면서 황강댐 위쪽 댐 2개가 붕괴됐다는 얘기까지 나왔지만, 이에 대한 확인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다만 주민 안전과 밀접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도 북측에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