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대문 중앙상가로도 번져…부산서도 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10일) 34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교회발 감염이 계속 확산하며 남대문시장에선 케네디상사에 이어 중앙상가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이 23명, 해외 유입이 11명이었는데 국내에선 수도권이 13명, 부산 9명, 충남 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고양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더 번졌습니다.<br /><br />교인 1명의 추가 감염에 이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에서도 케네디상가 상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케네디상가 방문자와 중앙상가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고양시의 또 다른 집단감염지 기쁨153 교회에서도 격리자가 추가로 확진됐고,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가족과 직장동료 등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는데, 관악구 은천 재활 요양병원 개인 간병인이 지난 7일 확진된 뒤, 가족과 환자, 환자 보호자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항에 정박한 어선 영진607호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이 배 선원들의 자가격리 위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"자가격리 기간 중에 선장을 비롯해서 2명의 선원이 자가격리 중인 (해외입국자) 거주지를 방문한 것으로 의심을 강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또, 부산 사하구의 평생교육시설 부경보건고등학교 성인반 학생과 가족도 잇따라 감염돼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