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∼6월 세수, 지난해 보다 23조 3천억 원 덜 걷혀 <br />납기연장 11조3천억…"실제 감소 11조 4천억 원" <br />1∼6월 정부 지출, 지난해보다 31조4천억 원 늘어 <br />"6월 말 재정수지 악화…연말 적자 폭 감소 반복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으로 정부 씀씀이가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 재정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110조 원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세금은 덜 걷히면서 세수 감소 폭은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은 132조 9천억 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보다 23조 3천 억이 적게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감소 입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법인세가 13조 넘게 줄었고,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도 줄줄이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경기 부진과 함께 코로나 대응을 위한 세정 지원으로 세수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 연장 11조3천 억 등을 감안 하면 실제로 줄어든 상반기 세수 감소는 11조 4천 억으로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올해 상반기 정부 지출은 316조 원으로 지난해 보다 31조 4천 억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고용보험기금 지출 등 6월에만 지출이 7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에 비해 지출이 크게 늘면서 재정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상반기 110조 5천억 원의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해마다 6월 말 재정수지는 악화 되는 반면, 연말에는 적자 폭이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미자 / 기획재정부 재정건전성과장 : 세정지원에 따라서 하반기 세수유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금년 관리재정수지는 3차 추경 기준인 -111.5조 원 정도로 수렴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764조 천억으로 전월보다 2천 억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고채가 6월에 상환된 데 따른 것 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111904538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