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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고교 축구부 90여 명 집단 감염...'무증상 10대' 경계령 / YTN

2020-08-11 1 Dailymotion

일본에서는 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100명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0대들의 감염이 크게 늘었는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지역 사회에 조용히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전국대회에 18번이나 출전한 축구 명문 릿쇼대 쇼난 고등학교. <br /> <br />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선수들 사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해 조용한 지방 도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만 91명, 교직원 등을 포함하면 96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등 약 200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 의료 환경이 열악해 감염자 중 33명만 입원했고, 나머지는 기숙사에서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마루야마 타츠야 / 시마네현 지사 : (병상을 늘리는 것은) 40개 정도에서 억제하고 기숙사를 이용한 자택요양 형태로 병원의 부담을 줄여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이 학교에 그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이 학교 축구부가 오사카 등 3개 지역을 돌며 현지 학교와 원정경기를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다녀간 곳의 학생과 교직원 수백 명은 검사를 기다리며 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루야마 타츠야 / 시마네현 지사 : 학교에서, 그것도 기숙사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오사카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운동부를 중심으로 9명이 감염되는 등 최근 각지에서 10대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확진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4월 3%에서 이달 5일 5.9%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데라지마 다케시 / 일본감염증학회 전문의 : 10대는 무증상, 경증이 많아서 집안에서 고령자, 기저질환이 있는 가족에게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.] <br /> <br />연일 30도 후반을 넘나드는 폭염에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학생들도 적지 않아 철저한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12027033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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