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 '사자'…코스피 2년여 만에 2,400선 돌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스피가 2년여만에 2,400선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코로나 시국의 증시 활황은 이른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가 이끌었는데, 오늘(11일)은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상승의 주동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스피가 2,400선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2년 2개월만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2,396.11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장중 2,430선에 육박하더니 결국, 32포인트 넘게 오른 2,418.67에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7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6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입니다.<br /><br />상승장을 이끈 것은 그간 증시를 끌어올린 개인 투자자, 즉 동학 개미들이 아닌 외국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,320억원, 3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, 개인은 2,452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뒤,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주식시장에서 멀어졌던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돌아오며 손 바뀜이 일어났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 대응을 한 것을 그동안은 개인 수급으로 채워졌던 건데 최근 들어서 언택트주 등 가벼웠던 것에서 중장대형까지도…"<br /><br />계속되는 증시 강세흐름 속에 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이었던 2018년 1월 29일의 2,598.19, 즉 2,6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동성은 물론 해외 유동성도 넘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달러화 약세에서 비롯된 측면이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달러 유동성이 공급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본,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