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예계 수재민 돕기 릴레이…선한 영향력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연예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부나 SNS 운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해 이웃 돕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한 재난 구호모금 기관.<br /><br />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,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3일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도 그는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등 재난·재해에 기부금을 쾌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재석 외에도 다수 연예인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방송 출연료를 내놓는가 하면, SNS에서 기부 독려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팬들 역시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의 이름으로 잇따라 피해 복구 성금을 전하며 선행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은 이처럼 상호 간에 또는 일반 대중에게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흑인 인권운동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클럽 '아미'는 같은 금액을 모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부뿐 아니라 사회 현안에 대한 연예계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촉구했던 '소방관 고 챌린지'나, 코로나 19와 사투 중인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'덕분에 챌린지' 등입니다.<br /><br />SNS상의 챌린지 문화와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특정 사안을 공론화하고 관심을 이끌어내는 겁니다.<br /><br /> "선한 영향력이 강조되면서 연예인들이 사회적으로도 목소리를 많이 내고 기부도 많이 하고 때로는 정치적인 메시지도 내는 그런 시대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예계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작은 선행들이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